백원양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퇴근길에.. 즐거운 토요일 . 오늘은 회사에서 아침부터 정전이었다. 본업무가 컴질인관계로 덕분에 전원이 안들어오니 아무것도 할게 없다. 뭘 할까.. 옳커니 보던 책이나 마저 봐야겠다. 대망의 토지 마지막권. 4월부터 읽기시작해 이제 21권인 마지막권을 보니 총4개월이 걸린 셈이다. 우쨌건 그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책을읽겠다고 펴든 나도 참 대견하다. 사장이 내가 야독에 열중해있는 모습을 보며 내게 제안을 하신다. 지희씨 어두운데서 책보지말고 나랑 자리바꾸자 내자리로와. 옙?그래두 되여?ㅋ.ㅋ 난 쫄랑쫄랑 가서 냉큼앉았다. 사장님은 내자리에 앉으며 난 지희씨자리에서 한숨좀 자야겠다. 라며 엎드려 주무심..=-=; 2시간이 흘렀을까 전기설비아저씨가 25만원이라는 터무니 없는 바가지를 씌우고 겨우 우리는 암흑공간에서 탈출할.. 더보기 이전 1 다음